SK하이닉스가 원팀 정신으로 기술 한계를 돌파, D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10일 최근 진행한 사내 좌담회를 내용을 공개하면서 세계 최초로 10나노미터(㎚) 초반대의 6세대(1c) 16기가비트(Gb)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D램을 개발한 기술 경쟁력을 차세대 제품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1c 기술 개발은 오태경 부사장이 맡은 1c 테크 태스크포스(TF)가 총괄하고 설계, 개발 테스트,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AE), 프로덕트 엔지니어링(PE), 프로세스 인테그레이션(PI) 조직들이 참여해
법원이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메프(티몬+위메프)의 회생절차를 개시다. 지난 7월말 티메프가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한 지 44일만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법원장 안병욱)는 10일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선임한 관리인이 채권자 목록을 작성하고 채권 신고와 조사 등을 거쳐 회생계획안이 만들어지면 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법원은 티메프의 회생절차를 맡을 관리인으로 티몬 류광진 대표와 위메프 류화현 대표가 아닌 제3자를 선택했다. 관리인으로 동양그룹 회생 사건의 제3자 관리인이었던
코스피가 10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6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50포인트(0.49%) 하락한 2523.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6포인트(0.27%) 오른 2542.69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약세로 전환했고 이후 다시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80억원, 60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6879억원의 매수 우위였다.외국인은 지난 3일 이후 6거래일 연
1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경기 성남 분당 신도시 재건축 청사진이 나왔다. 현재 174%인 용적률을 315%로 높여 5만9000가구를 추가 공급하고, 역세권별로 교통과 상업, 산업 등 중심 기능을 배분하는 것이 핵심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성남시는 분당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공개는 중동, 산본, 평촌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기본계획안을 살피면 분당의 현재 평균 용적률 174%에서 기준 용적률을 315%로 높여 재건축이 추진된다. 이에 따
코스피가 10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 속 6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자금 이탈세에 밀려 보합장세를 연출하고 있다.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1포인트(0.02%) 상승한 2536.3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6포인트(0.27%) 오른 2542.69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473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90억원, 36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최근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로봇 기술이 산업 전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멘트를 비롯한 건자재 중심 사업을 영위하던 삼표그룹도 오너 3세 정대현 부회장의 개인 회사 에스피앤모빌리티가 영위하는 자동 주차로봇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 정 부회장이 직접 신사업을 주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신성장 동력을 발굴, 자신의 능력을 검증받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10일 삼표에 따르면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정 부회장이 야심차게 세운 계열사로, 자동 주차로봇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정 부회장이 지분율 6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윤활유 전문기업인 SK엔무브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불타지 않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엔무브는 10일 ‘액침냉각 ESS 기술’ 설명회를 열고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에 냉각 플루이드를 채워 화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해양수산부 산하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의 전기추진선박에 공급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액침냉각 ESS는 배터리 셀 하나가 발화돼도 내부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다른 셀에게 영향을 주지 않아 화재 예방이 가능하다
삼성SDI가 수익성이 떨어진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한다.삼성SDI는 전자재료사업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양도 대상은 청주·수원사업장의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등 사업 일체와 중국 우시법인 지분 전량이다. 양도 가액은 1조1210억원이다.삼성SDI 측은 “이날 이사회 결의와 거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면서 “관계 당국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면 거래는 마무리된다”고 했다.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디스플레이, 스마트 자동차, 반도체 등 분야에서
지난주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의 실망감에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3대 지수가 모두 강세를 자랑했다.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4.18포인트(1.20%) 상승한 4만829.59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63포인트(1.16%) 오른 5471.0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3.77포인트(1.16%) 뛴 1만6884.60에 장을 끝마쳤다.지난주 주요 주가지수는 올해 최악의 주
코스피가 9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속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반등으로 낙폭을 줄이며 선방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5포인트(0.33%) 하락한 2535.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61포인트(1.79%) 내린 2498.67로 출발해 장중 2491.30까지 떨어져 2490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여나갔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블랙먼데이' 다음 날인 6일(2491.47)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540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신약 허가 인력을 늘리고 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대신 허가 수수료가 대폭 인상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9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에는 신약 허가 기간을 기존 420일에서 295일로 단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반면 신약 허가 수수료는 기존 883만원에서 4억1000만원으로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수수료는 신약 1건당 허가 심사 인건비 2억6000만원과 경비 1억3000만원·일반관리비 20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식약처는 제조·품질 등 분야별 심사자로 구성된 전
금융권 대출을 적기에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가 된 20대가 급증하고 있다. 10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에서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청년층의 생활고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업권별 신용유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20대는 6만5887명(중복 인원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말(5만2580명) 대비 25.3% 급증한 수치다.같은 기간 전체 신용유의자가 54만87
LG화학이 저신장증 환아들이 성장호르몬 치료 여정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장기간의 치료 지침을 제시한다.LG화학은 소아 성장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LGS(LG Growth Study)'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내 저신장증 환아 대상의 장기간 전향적 연구인 유트로핀 제품군 관찰연구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LG화학은 국내 최초로 한국 소아 대상의 성장호르몬 장기 투약 데이터 확보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오는 2032년까지 20년간 환아 1만명을 모집해 장기 안전성과 유효성을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9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를 위한 '미국 AI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ASOX)'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ASOX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협력해 산출한 지수다.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지난 1993년 대표적인 글로벌 반도체 지수인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PHLX 반도체 지수·SOX)'를 선보인 지 30여년 만에 나온 반도체 지수다.데이비드 초이 나스닥 아시아태평양지부 인덱스 리서치 총괄 헤드는 이날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나스닥·미래에셋자산운용 세미나 '새로운 투자
인공지능(AI) 가전 시대의 포문을 연 국내 가전업체들이 여전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AI 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 가전업체들이 IFA 2024에서 혁신 제품을 대거 전시하며 뒤를 바짝 추격해오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서 6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는 중국 가전업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참여한 1800개의 기업 중 1300여개가 중국 업체로 총 참여 업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이같이 중국 업체들이 AI를 탑재한 가전제품을 대거 내놓은데는 중국 정부의
코스피가 9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 속 지난주 말 급락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1% 넘게 하락해 2510대로 주저앉았다.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9포인트(1.21%) 하락한 2513.3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61포인트(1.79%) 내린 2498.67로 출발해 장중 2491.30까지 떨어져 2490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여 2510선을 회복했다.코스피가 장중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블랙먼데이' 다음 날인 6일(2491.47) 이후 약 한 달
추석을 앞두고 물가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유소 기름값은 다행히 하락세가 예상되고 있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4.0원 하락한 1658.5원이다. 지난주까지 상승하던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 지표 불안에 따른 침체 우려와 리비아 석유 생산 차질 조기 해결 가능성 등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하락 중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이 직전 주보다 15.0원 내렸음에도 1717.3원
가성비 시장을 책이밎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가 유럽에 이어 일본으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8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8월 캐스퍼 누적 판매 대수는 2만878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376대 대비 1.4% 증가했다.캐스퍼는 8월 5031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올해들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5000대 이상을 기록했다.최근 현대차는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했고, 8월 캐스퍼는 가솔린 모델 3592대, 전기차 1439대를 판매했다.남은 4개월간 매달 5000대 가량을 기록하면 캐스퍼는
반도체가 점점 고도화되면서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차세대 반도체 '유리기판' 이 주목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4)에서 유리기판 기술을 공개했다.유리기판은 반도체 기판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에 있는 플라스틱 기반의 코어(중심부)를 글라스로 바꾼 제품이다. 판 표면이 매끄러워 회로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성능과 전력 소모량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우수하다.삼성전기는 KPCA 전시회에서 대면적 기판에서 발
내주 전국 분양시장에 5300여가구가 공급된다. 분양 물량이 5000가구를 넘는 것은 5주 만으로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분양시장이 활발해진 것으로 관측된다.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주 전국에서 11개 단지 5353가구(일반분양 309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추석 연휴 이후 가을 분양이 본격화할 전망이다.서울 강남구 '청담르엘'을 비롯해 거주 선호도가 높은 경기 과천과 성남 등의 정비사업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6월 사전청약 당시 255가구 모집에 7만2000여명이 몰렸던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와 인천 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