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원팀 정신으로 기술 한계를 돌파, D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10일 최근 진행한 사내 좌담회를 내용을 공개하면서 세계 최초로 10나노미터(㎚) 초반대의 6세대(1c) 16기가비트(Gb)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D램을 개발한 기술 경쟁력을 차세대 제품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1c 기술 개발은 오태경 부사장이 맡은 1c 테크 태스크포스(TF)가 총괄하고 설계, 개발 테스트,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AE), 프로덕트 엔지니어링(PE), 프로세스 인테그레이션(PI) 조직들이 참여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가 오는 10일 폐막한다. 올해 IFA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지속가능성, 연결성, 피트니스 및 디지털 건강, 콘텐츠 제작 등을 다뤘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나란히 전시 공간에 인공지능(AI) 반려 로봇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1930년 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의 연설을 AI 업스케일링 등으로 재현하며 '모두를 위한 AI'를 내세웠다. 업계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는 스
삼성전자는 자사 서울 R&D캠퍼스에서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STF)’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보안: 생성형 지능과 함께 안전한 미래로’를 주제로 열렸다.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
SK하이닉스는 국내 사업장의 식각 공정에 쓰이는 ‘스크러버’의 온실가스 처리 효율을 99%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스크러버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제거하는 장비다. 다양한 화학 물질이 쓰이는 반도체 공정에서 유해 물질을 정제하고 안전하게 처리한다.처리 효율 99%라는 수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계측기가 측정할 수 있는 최소량 이하로 검출됐다는 의미로, 사실상 배출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이번 성과는 SK하이닉스 탄소관리위원회(탄관위) 12개 분과 중 고효율·저전력 스크러버 도입 분과가 이끌
인공지능(AI) 가전 시대의 포문을 연 국내 가전업체들이 여전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AI 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 가전업체들이 IFA 2024에서 혁신 제품을 대거 전시하며 뒤를 바짝 추격해오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서 6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는 중국 가전업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참여한 1800개의 기업 중 1300여개가 중국 업체로 총 참여 업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이같이 중국 업체들이 AI를 탑재한 가전제품을 대거 내놓은데는 중국 정부의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 행사장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도 한국 기업들이 전시관을 꾸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헬스케어 기업들이 모인 전시장 입구 근처에는 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가 부스를 차리고 제품을 알리고 있었다. 전시장 입구에는 가수 겸 배우인 한류스타 차은우를 모델로 한 입간판이 차려졌다.손부터 발까지 전신을 안마하는 안마기기 5대가 부스에 놓였다. 이를 체험하기 위한 방문객의 줄이 늘어섰다. 바디프랜드가 IFA를 찾은 것은 8년 만으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에서
올해 IFA의 핵심은 ‘웨어러블 AI’다. 기기와 사람이 하나가 되는 진정한 웨어러블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옷에 부착하거나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아주 작은 IT 기기에도 AI 기능이 탑재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8월 내놓은 ‘갤럭시 링’이 경쟁을 촉발시켰다고 해도 무방하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리지, 마켓리서치 등에 따르면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시장은 2031년 6438억달러(약 86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탈리아의 안경 제조사 룩소티카는 신개념 스마트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메타레이밴(Meta
삼성전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하고 9일부터 시작되는 메시지 앱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한다고 밝혔다.‘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토어 내 메시지 앱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적용되며 하반기 내 적용 완료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설정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악성 메시지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하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반도체가 점점 고도화되면서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차세대 반도체 '유리기판' 이 주목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4)에서 유리기판 기술을 공개했다.유리기판은 반도체 기판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에 있는 플라스틱 기반의 코어(중심부)를 글라스로 바꾼 제품이다. 판 표면이 매끄러워 회로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성능과 전력 소모량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우수하다.삼성전기는 KPCA 전시회에서 대면적 기판에서 발
반도체 업황이 회복된지 1년 만에 D램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다운사이클(침체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레거시(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지난 8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05달러로, 전월 대비 2.38% 떨어졌다.D램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5∼7월 동안 2.1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하다 지난달 하락세를 보였다.반도체 시장 선행 지표인 D램 현물 가격도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범용 D램 DDR4 8Gb 2666의
LG전자가 고객과의 직접 소통에 집중한다. 고객들의 생생한 경험담으로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한편,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 고객의 의견을 듣고 경영 활동에도 적극 반영한다.LG전자는 오는 2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LG전자 앰버서더’를 모집한다.LG전자 앰버서더는 LG전자 제품과 서비스 이용 경험을 담은 영상 콘텐츠로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알리는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실제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본 ‘찐팬’ 고객들의 목소리로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하고자 기획됐다.구매 또는 구독 방식으로 LG전자 제품을 보유한
임금 교섭을 진행한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5.7%로 하는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잠정 합의를 통해 노사는 본인 의료비 지원 한도를 기존 연간 4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가족 의료비 지원책도 개선해 구성원과 구성원 가족에 대한 건강 지원을 강화한다.이와 함께 회사는 출산 축하금을 첫째와 둘째는 각 100만원, 셋째부터는 5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아울러 남성 구성원들이 특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제도를 신설한다.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구성원에 대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IFA 2024에서 다른 세탁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이며 유럽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25인치 AI 드럼 세탁기를 공개했다. 유럽에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 18kg, 건조 용량 11kg으로 출시된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옮기지 않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설치하는 경우보다 상부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유럽형 ‘비스포
국내 양대 가전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참가해 가전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이들을 연결하는 ‘AI 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AI 홈 중심에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을, LG전자는 ‘LG 씽큐 온’을 두고 제어할 수 있게 해 눈길을 끈다.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서 이날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가 개막한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IFA는 ‘모두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개최되며 5대 주제는 인공지능(AI), 지속가능성, 연결성, 피트니스·디지털 건강, 콘텐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집사로봇’을 선보이며,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전망이다.양사 모두 ‘집안의 로봇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힌 만큼 초기 시장을 누가 선점할 지 주목을 끌고있다. 단, 최근 각종 AI 기술이 탑재되고 있는 로봇청소기와의 물리적·기능적 충돌 및 중복을 피하면서도 차별화 기능을 얼마나 탑재할 수 있는지가 최대 과제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컴패니언 ‘볼리’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와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신기능 업데이트를 지난 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대상 모델은 갤럭시S24 시리즈(기본 모델·플러스·울트라), 갤럭시S23 시리즈(기본 모델·플러스·울트라·FE), 갤럭시Z 폴드5·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기본 모델·플러스·울트라)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 사용자들은 갤럭시Z 폴드6·플립6에 탑재된 One UI 6.1.1이 지원하는 새로운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현장에서 듣는 외국인의
삼성전자는 뮤직 프레임 ‘위키드’ 에디션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는 유니버셜 픽쳐스가 영화로 재탄생 시켰으며 전혀 다른 두 인물 엘파바와 글린다가 펼치는 우정과 모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뮤직 프레임은 슬림한 디자인으로 원하는 사진과 이미지를 아트 패널에 자유롭게 담아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액자형 스피커다.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으며 2채널 120와트 출력의 스피커를 기반으로 사운드를 제공한다.또 ‘공간 맞춤 사운드 프로’기능을 지원해 사용자
LS전선이 '밸류업 데이(Value-up Day)' 행사를 열고 해저 케이블과 IDC(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에 대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5일 LS전선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LS전선의 주요 경영진과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LS머트리얼즈 등 주요 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첫 번째 세션에서 LS전선 고의곤 해저Global영업부문장과 LS마린솔루션 구영헌 대표는 '해저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하며, 회사의 강력한 시장 우위를 소개했다.LS전선은 뛰어난 기술력과 해상풍력 밸류체인
글로벌 경기 침체로 부진에 빠졌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이 AI 서버 등의 수요 증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IBM의 자체 AI(인공지능)칩 생산을 맡기로 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가속 페달을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업계 전문가들은 후발주자인 삼성전자가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대만 TSMC의 기존 고객을 빼앗아 오는 데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IBM처럼 AI칩 자체 생산 의지를 갖고 있는 빅테크들과 협력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과 만나 한미 양국 기업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5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4일 한남동 승지원에서 최근 방한한 미국 연방 상원의원 7명,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만났다.이 자리엔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도 배석했다. 미팅에 참석한 미국 상원의원들은 ▲빌 해거티(테네시주) ▲존 튠(다코타주) ▲댄 설리번(알래스카주) ▲에릭 슈미트(미주리주) ▲케이티 브릿(앨라배마주) ▲크리스 쿤스(델라웨어주) ▲개리 피터스(미시간주)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