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수익성이 떨어진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한다.삼성SDI는 전자재료사업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양도 대상은 청주·수원사업장의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등 사업 일체와 중국 우시법인 지분 전량이다. 양도 가액은 1조1210억원이다.삼성SDI 측은 “이날 이사회 결의와 거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면서 “관계 당국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면 거래는 마무리된다”고 했다.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디스플레이, 스마트 자동차, 반도체 등 분야에서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니드가 노원구 소재 아동복지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드 임직원, 가족, 지인 등 10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드리밍 페스티벌'을 개최했다.9일 유니드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노원구 소재 아동복지센터에 기부금과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특히 기부금 중 일부는 회사와 임직원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함께 조성한 것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유니드 임직
고려아연이 국내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인 로보원(ROBOne)에 약 150억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확보한다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신주 인수를 통한 지분 취득 방식으로 로보원에 투자를 진행한다.고려아연은 "로보원이 로봇·자동화시스템, 인공지능(AI) 폐기물 선별 로봇, 협동 로봇 솔루션 등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라 "투자는 고려아연 신사업과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려아연은 로보원의 AI 폐기물 선별 로봇을 활용해 전자 폐기물 선별 공정 상당수를 자동화할 계획이다.또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인 '페달포인트 홀딩스' 산하의
산업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가 글로벌 비즈니스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연합(UN) 산하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9일 코오롱ENP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코오롱타워 본사에서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UNGC는 2000년 UN이 발족한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로 환경, 인권, 노동, 반부패와 관련된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에 적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
글로벌 K-방산의 신화를 써나가고 있는 한화그룹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가 하반기 대규모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인원은 방산 3사 합산 600명 내외로, 근래 최대 규모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사업관리, 재무, 경영지원 등의 직무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독자 항공엔진 개발, 차세대발사체 공동 개발 등 현재 추진중인 기술개발 사업을 중점에 두고, 선제적 인재 확보 차원에서 전체 채용 인원의 55% 이상을 R&D 직군으로 선발할 예정이다.한화
HS효성그룹의 효성첨단소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CAMX(the Composites and Advanced Materials Expo)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5일 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CAMX 전시회는 미국 최대 복합소재 산업 협회인 SAMPE와 ACMA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북미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원사보다 높은 인장강도를 가진 고압용기용 신규 고강도 원사
애경케미칼이 오는 2025년 말까지 아라미드 섬유 핵심원료인 TPC(TerePhthaloyl Chloride)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5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TPC 양산 설비는 국내 최초로, 연산 1만5000톤 규모다.애경케미칼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TPC 양산 설비 구축을 위한 967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금은 자기자본 대비 13.1%다.투자기간은 이날부터 2025년 말까지로, 곧 착공에 돌입한다. 이번 투자는 국내 최초로 아라미드의 주원료인 TPC 생산 설비를 구축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신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함
LIG넥스원과 전북대학교는 국방·방위산업분야의 미래 성장 사업 발굴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방방산분야 상호 협력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R&D센터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LIG넥스원의 신익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찬호 C5ISR사업본부장, 이승영 미래전장연구개발본부장, 최성빈 C5ISR사업부문 전문위원과 전북대학교의 양오봉 총장, 강은호 방산연구소장, 이덕진 자율지능이모빌리티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전북대학교는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일(현지시각)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MSPO(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업체 WB그룹과 천무 다연장로켓의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현지 합작법인(JV) 설립 검토를 위한 MOU에 서명했다.두 회사는 천무의 폴란드 개량형인 ‘호마르-K(HOMAR-K)’의 유도탄 중 사거리 80km급 유도탄(CGR-80)의 현지 생산을 검토하기로 했다. WB그룹은 현재 호마르-K에 자동 사격
업황 악화에도 재무 견실성을 유지한 금호석유화학이 강화된 주주환원정책과 실적 회복기가 맞물리면서 배당주로 주목 받고 있다.5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상반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6975억원으로 전년 동기 4524억원 대비 2400억원 가량 증가했다.최근 석유화학업계는 줄줄이 실적 하락을 겪고 있고, 금호석유화학도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1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20억원(17.4%) 감소했다.금호석유화학은 올해 들어 투자활동을 관리하며 현금을 확보하려 노력했고, 그 결과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공장을 완공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의 세일즈를 본격화한다.5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북 익산2공장에 15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파일럿(Pilot) 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파일럿 공장은 부지 1619㎡를 활용해 연산 70톤의 고체전해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인허가 승인이 마무리되는 9월 말부터 시가동에 들어가 연말에 초도 샘플을 생산할 계획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차별적 기
한화시스템이 3~6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2024’에 참가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소형 SAR 위성을 비롯해 유럽 시장을 사로잡을 초연결 솔루션을 제시하며 폴란드 및 유럽 시장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선다.SAR(합성개구레이다, 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은 레이다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광학 위성으로는 관찰이 쉽지 않은 야간이나 구름이 낀 날씨 속에서도 고해상도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소형 SAR 위성은 일반 위성과는 다르게 탑재체와 본체 및 태양전지판이 일체화된 형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3~6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가해 주력 기종을 선보이며 유럽지역 시장 확대를 노린다.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인 MSPO는 1993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했다. 전세계 35개국 약 8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MSPO는 폴란드 최대 규모이며 유럽 개최 방산 전시회 중 3번째 규모를 자랑한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2022년 폴란드와 48대 계약 체결(30억 달러 규모)하며 유럽 수출길을 개척한 FA-50 다목적 전투기와 최근 글로벌 시장에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 받아 대표이사가 구속된 영풍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쇄신의 의지를 밝혔다.4일 영풍은 "지난해 12월 6일 저희 법인의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아르신 중독사고로 인하여 1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 사건으로 본사의 CEO인 박영민 대표이사와 석포제련소 소장인 배상윤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는데, 올해 8월 29일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이들 두 대표이사는 수감됐다"고 말했다.이어 "영풍은 박영민, 배상윤 대표이사가 각자 대표이사로서 경영
현대로템이 3~6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2회 폴란드 국제 방산 전시회(MSPO)’에 참가해 미래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지장 무기를 뽐낸다.MSPO는 폴란드에서 매년 개최되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35개국의 방산 업체들과 총 2만6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지난해 한국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주도국 자격으로 전시회에 초청돼 주목받기도 했다.현대로템은 우리 군의 주력 지상무기체계인 K2 전차 수출 등 지속적인 사업 협력을 이어온 폴란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등 'K-방산' 주요 기업들이 오는 3일 개막하는 폴란드 방산전시회(MSPO)에서 유럽 시장을 정조준한다.2022년 폴란드에서 전투기, 자주포, 전차 등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바 있는 K-방산 기업들은 올해는 폴란드의 잠수함 도입 사업 수주와 신규 무기체계 세일즈에 집중한다. 특히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남겨 놓고 있는 K-2 전차 820대 잔여 계약을 체결할지도 관심이다.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국제 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가 오는 3∼6일 폴란
HS효성그룹의 효성첨단소재가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24)'에 참가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알린다.2일 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휠, 스포츠용품, 자전거프레임, 라켓, 전기차용 시트크로스멤버(Seat Cross Member, 시트 프레임과 자체 바닥 프레임 고정 부품)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들과 미팅을 진행한다.차이나 컴포짓 엑스포는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
LG화학이 북미 고객을 위한 맞춤형 밀착 지원 전문 조직을 본격 가동한다.LG화학은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라벤나시에 ‘미주 CS센터(Customer Solution Center)’를 개관, 본격적인 고객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미주 CS센터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2021년 9월부터 약 700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8300㎡(약 2500평) 규모로 지어졌다. 압출과 사출 등 고객사 양산 설비 수준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CS센터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7일 세계적인 신용평가 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해외사업을 한층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S&P는 신용등급 BBB+를, 무디스는 Baa2를 책정했다. 신용등급전망은 양사 모두 안정적이라 평가했다. 이는 평가사들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우수한 시장 지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및 건전한 재무지표 등의 포인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철강 트레이딩과 발전 사업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철강, 에너지, 식량, 바이오소재, 구동모터코아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애경케미칼이 베트남을 해외 핵심 생산 거점으로 낙점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28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Lotus 프로젝트'의 올 연말 완료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Lotus는 번영과 의지를 의미하는 꽃말을 가진 베트남의 국화(연꽃)이자 애경케미칼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계면활성제 공장 증설과 불포화폴리에스터(Unsaturated Polyester·이하 UP) 수지 생산기지 신설 프로젝트의 명칭이다.애경케미칼은 'Lotus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내 생산 거점을 공고히 함으로써 공급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