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미국 전력과 송배전분야 시공 1위 기업인(Burns & McDonnell)과 미국 765kV 송전망 건설사업과 연계 신사업 공동추진 등을 위한 협력합의서(Alliance Agreement)를 체결했다.10일 한전에 따르면 협력합의서(Alliance Agreement)는 양사 간 프로젝트 또는 입찰사업을 위해 협력 범위를 규정하는 합의서다.지난 9일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체결한 이번 협력합의서는 지난 6월 양사 간 CTO 면담시 번스앤맥도널의 765kV 공동 사업 제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1970년대 이후 축소돼다가 재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이 배전망 연계형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를 설립해 운영에 나선다.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AVEL은 전날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ESS 발전소 완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EA·Energy Aggregation) 사업에 나섰다.이번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ESS-지역 배전망을 직접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불규칙적으로 만들어지는 재생에너지를 ESS에 우선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배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발전소 규모는 총
한국전력공사와 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한 바라카원전 운영사(Nawah Energy)가 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9월 5일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6일 한전에 따르면 UAE원전 4호기는 지난 2023년 11월 원자력규제기관(FANR)으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해, 같은 해 12월 연료장전을 완료하고 약 8개월간의 시운전 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UAE원전 1,2,3호기는 현재 안정적으로 전력 생산중에 있으며, 1∼3호기에 이어 이번 4호기도 상업운전에 착수함으로써 4개 호기가 매년
정부가 내년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을 470억원 이상 줄이고 원전 지원 예산은 최소 500억원 이상 확대한다. 다만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 지원은 대폭 줄이고, 해상풍력은 지원을 강화하면서 기존 태양광 발전에 투자한 소규모 발전사업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은 5717억원으로 올해 예산(6196억원)보다 7.7% 감소했다.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조정은 융자와 지원금 등 단순 지원금을 줄이되,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해상풍력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아일랜드 ESS 사업자인 Lumcloon Energy사와 '슈퍼커패시터 ESS 신규 사업화 모델 개발을 위한 국제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4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3일 아일랜드공화국(이하 아일랜드) 기업진흥청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은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한전의 슈퍼커패시터 ESS 기술을 아일랜드 주파수 보조서비스 시장에 적용하고자 추진됐다. 보조서비스 시장은 ESS 등 예비력 자원을 상품화해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다.슈퍼커패시터 일반 배터리와 달리 주로 전극표면에 전하를 물리적
한국동서발전이 강원도 태백시, 쌍용건설, 현대코퍼레이션 등 9개 기관과 '태백시 청정메탄올 산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일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청정메탄올은 친환경에너지인 바이오매스와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만들어지는 청정에너지원으로 선박용 연료 등에 사용된다.기존 선박유 대비 이산화탄소 최대 95%,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80% 감축할 수 있는 청정원료이다. 화학물질과 의약품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원료로도 사용된다.태백시는 올해 폐지된 태백시의 장성광업소 부지에 연간 약 1만 톤 규모의 청정메탄올 생산시설을 구
한국동서발전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 중구 태화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3일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지난 2일 임직원들은 물가상승, 경기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각자 사전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과 임직원 급여 기부금으로 개인별 명절 성수품과 취약계층 지원 물품을 구매했다.본사 소재지인 울산을 포함해 발전소가 위치한 충남 당진시, 충북 음성군, 강원 동해시 등에서 9월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총 5000만원 상당의 농수산물, 생필품을 구매해 지역 내 자매결연 복지시
한국전력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대학진학 선호와 고졸채용 축소에 따른 마이스터고 지원 감소 등 뿌리 깊은 학력중심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능력 중심의 청년 자립 선순환 모델 구축에 앞장서기 위한 '고졸 인재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했다.2일 한전에 따르면 '고졸 채용 확대'와 '경력개발 지원'을 큰 축으로 하는 이번 대책에서 2025년에서 2027년까지 향후 3년 간 고졸 제한채용 비중을 이전 3개년 대비 3~4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총 200개의 고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그동안 한전은 고졸 입사자에게 대졸 입사자와 동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팀코리아'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수주에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설계는 웨스팅하우스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체코에 이전할 권리가 없단 주장이다. 24조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 발목 잡히자 한수원은 물론 정부까지 해결을 위해 나섰다.웨스팅하우스는 26일(현지시간) 체코전력공사(CEZ)가 한국수력원자력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체코반독점사무소에 진정을 냈다고 밝혔다.앞서 웨스팅하우스는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가 한국수출입은행과 ‘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26일 LS전선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희토류 영구자석 및 전기구동계(구동모터, 인버터 등 동력 전달 장치) 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금융 지원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LS전선은 LS에코에너지와 함께 국내 최초로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LS에코첨단소재를 통해 EV와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구동모터에 사용되는 세각선(구리선)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LS전선은 이러한 신성장동력 사업에 약 70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후 전력 수요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2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국내 최대 전력수요가 97.1GW(기가와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20일 오후 8시 전력수요는 95.8GW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한 8월 7일 오후 8시 전력수요 90.7GW보다 5.65% 증가한 수치다.실시간 전력수급을 총괄하는 전력거래소는 매일 한 시간 평균으로 시간대별 전력시장 내 수요를 잠
서울 강서구에 사는 A씨는 최근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8월분 전기요금 고지서가 전달 대비 2배 이상 오른 13만원 가량 찍혔기 때문이다. 아내와 두 자녀를 둔 그는 무더운 날씨에 집에 머무르는 가족을 위해 에어컨을 자주 켜뒀기에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A씨는 “8월분 고지서는 7월 사용하는 전기요금을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달분 고지서가 나오는 9월은 얼마나 될지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낮 최고기온 36도를 웃도는 폭염과 전기요금 인상이 겹
한국동서발전이 희망장애인보호작업장에 근로장애인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자동 흡입 기기를 전달했다.23일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희망장애인보호작업장은 울산지역 대표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자동차부품 조립, 문서파쇄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외부 방문객과 근로자들의 출입이 잦아 흙, 먼지 등 오염물질 유입이 많은 시설 중 하나다.한국동서발전이 전달한 미세먼지 자동 흡입기기는 신발 바닥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이물질을 흡입하여 제거하는 기기로, 작업장 입구 출입 통로에 설치돼 쾌적한 실내 공기 유지와 깨끗한 업무 환경 조성에 기여할
한국전력은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증설사업에 대해 지난 21일 하남시가 인허가 불허를 통보한 것에 대해 향후 수도권 전력공급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23일 한전에 따르면 외부에 노출돼 있던 동서울변전소의 기존 전력설비들을 신축건물 안으로 이전(이하 옥내화)하고, 소음과 주변 환경 개선 후 유휴부지에 직류 송전 방식을 도입하는 설비증설을 추진해 왔다.해당 사업은 올해 초 경기도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착수를 위한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변경을 득하고 하남시에 인허가를 신청했으나, 전자파 우려와 주민수용성 결여 등을
효성중공업이 전력설비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위해 산학 협력에 나선다.22일 효성중공업은 지난 21일 부산대학교와 '빅데이터 분석 및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전력설비 자산관리 및 예방 진단 사업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부산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영 효성중공업 전무, 강정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와 예방 진단 분야에 부산대학교의 데이터분석/모의실험 역량 기술을 더해 사업 고도화가 추진된다.이번 산학
제9호 태풍 '종다리'가 고온다습한 열기를 몰고 오면서 국내 최대 전력수요 기록이 연일 갱신되고 있다.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오후 5∼6시 평균) 최대 전력수요는 95.6GW(기가와트)다.19일 오후 5시(오후 4∼5시 평균) 최대 수요는 94.7GW로 집계돼 지난 13일 최대 수요(94.6GW)를 6일 만에 넘어섰으며, 이어 한 시간 뒤 또 다시 기록을 넘어 섰다.올해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다섯 차례나 기록이 바뀌었다. 지난 5일 93.8GW, 12일 94.5GW, 13일 94.6GW에 이어 19일까지
한국동서발전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상호이익형 동반성장 '윈윈아너스' 2024년 상반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14일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윈윈아너스(WIN-WIN HONORS)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일방적‧시혜적으로 진행하는 상생활동을 넘어, 중소기업과 서로 이익을 얻는 상호이익(윈윈)형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한국동서발전을 포함한 올해 상반기 사례로 선정된 5개 사의 기념패 수여식이 지난 13일 조폐공사 오롯디윰관에서 열렸다.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탈석탄화로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을 신재생‧신사업분야로 사업재
한국동서발전이 충북 음성건설본부에서 건설공사 현장 근로자 약 900명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잠깐! 5분만 음료 한잔해' 캠페인을 펼쳤다.13일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폭염 속에서 일하고 있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이동식 음료트럭으로 매실차, 아이스티, 에이드 등을 제공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등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지난달 24일에는 당진발전본부의 4개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약 1200명 대상으로 캠페인을 열었다.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잠깐의 휴식과 수분섭취만으로도 여름철 폭염기간 동안 온열
한국전력공사에게 지난해 세 차례 진행한 요금인상를 더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13일 한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조5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조원 가량 개선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103억원에 불과하다.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영업활동 외 재무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을 제한 금액으로, 한전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떨어진 이유는 이자비용 영향이 크다.한전에 따르면 1분기 금융비용을 2조원이며, 이중 이자비용만 1조1517억원이다. 적자가 시작된 2021년 이후 재무관리
올해 폭염 속에 역대 3번째로 높은 전력 사용량을 보이면서 우리나라도 전력망을 시급히 확충해야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1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3시 한 시간 평균 전력 총수요 추계는 100.203GW다. 이는 지난해 8월 7일(100.571GW), 지난해 8월 8일(100.254GW)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전력 사용량 추정치다.전력 총수요 추계는 전력거래소의 '전력시장 내 수요'와 함께 태양광 발전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전 직접구매계약(PPA), 소규모 자가용 태양광발전 등 '전력시장 외 수요'를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