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파그로이드와 결별한 HMM이 세계 최대 해운사 MSC와 협력을 통해 오히려 북유럽과 지중해 노선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동서 항로에서 우위를 나타낼 수 있게 됐다.10일 HMM은 여의도 파크원 타워1 HMM 본사에서 열린 '2024 얼라이언스‧중장기 전략 설명회'에서 김경배 대표이사는 "올해 2월 디얼라이언스에서 하파그로이드가 탈퇴하고 머스크와 협력을 선언했지만, 걱정하고 우려했던 것과 달리 HMM은 더 튼튼한 얼라이언스를 가지게 됐다"며 "하파그로이드 탈퇴로 유럽쪽에서 결핍됐던 노선을 MSC와 선복교환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윤활유 전문기업인 SK엔무브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불타지 않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엔무브는 10일 ‘액침냉각 ESS 기술’ 설명회를 열고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에 냉각 플루이드를 채워 화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해양수산부 산하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의 전기추진선박에 공급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액침냉각 ESS는 배터리 셀 하나가 발화돼도 내부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다른 셀에게 영향을 주지 않아 화재 예방이 가능하다
HMM이 글로벌 주요 선사와 2025년 2월부터 협력기간을 5년으로 하는 신규 협력체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를 결성했다. 또한 2030년까지 총 23조5000원, 이중 14조4000억원을 친환경 설비에 투자하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20일 HMM은 기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파트너인 ONE(일본), Yang Ming(대만)과 전략적 협력을 유지하기로 합의하고 새로운 협력체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이와 동시에 세계 1위 선사인 MSC(스위스)와 북유럽과 지중해 항로에서
HMM이 기존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서 신규 협력 체제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를 새롭게 구성하고, 세계 1위 해운사인 스위스 MSC와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선복교환 방식으로 협력을 추진한다.9일 HMM에 따르면 신규 협력 체제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HMM과 ONE(오엔이/일본), Yang Ming(양밍/대만) 등 기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3사가 함께 한다.협력기간은 2025년 2월부터 5년간이다.HMM은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범위
HD현대가 전 세계 90개국이 참여하는 '2024 REAIM 고위급회의'에서 AI기반의 무인함정 기술을 선보이며 K-함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9일 HD현대는 10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이하 2024 REAIM 고위급회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외교부와 국방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34개국 외교·국방 장차관급을 비롯해 전 세계 90여개국의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HD현대는 메인 전시부스를 설치해 팔란티어와 공동개발 중인 무인수상정
해운운임의 고공행진에도 HMM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해부터 계속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올해 10월에도 대규모 물량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HMM으로서는 쌓여 있는 여유자금에도 방도가 없는 상태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MM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1만6480원으로 전날 대비 1.55% 하락한 상태다.HMM의 주가는 올해 1월 말 2만원 이후 2만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ISO 31000:2018)' 검증 심사를 통과하고 로이드인증원(LRQA)으로 부터 검증서를 받았다.5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31000:2018'은 조직의 중장기 사업활동 중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규정하는 국제 표준이다.검증 심사에서 로이드인증원은 ▲리스크 관리 표준 구축과 체계적 대응 체계 ▲자율적 리스크 관리 문화 확산 ▲최고 경영진의 의지 등을 주요 항목으로 평가한다.삼성중공업은 "조선업계 최초로
한화오션이 폴란드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와 함께 양국 간 잠수함 동맹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4일 한화오션은 지난 3일부터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고 있는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인 'MSPO 2024'에 참석해 폴란드 대표 방산 그룹인 WB그룹과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오르카(ORKA)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양사 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이번 협력으로 한화오션과 WB그룹은 독자적 MRO(유지·보수·정
HD현대그룹과 한화오션이 나란히 선박엔진 회사를 인수하며 밸류체인 강화에 나섰다. HD현대그룹은 'HD현대마린엔진(구 STX중공업)'을 통해 부품 사업 강화를 꾀할 수 있으며, 한화그룹은 한화오션부터 시작되는 조선사업 수직계열화를 '한화엔진(구 HSD엔진)'으로 강화하게 됐다.4일 HD현대그룹에 따르면 지난 3일 공시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마린엔진 주식 1188만8844주를 보유해 35.05% 지분율로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는 HD한국조선해양의 HD현대마린엔진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앞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한미 양국의 방산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3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2일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은 함정 정비를 위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입항했다. 이날 입항 행사에는 극동 미해군해상수송사령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거제시 등의 양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입항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Wally Schirra)'호는 해상에서 탄약, 식량, 수리부품, 연료 등을 전투함 등 다른 함정에 보급해주는 역할을 하는 군수지원함이다. 배수량 약 4만톤급으로 전장 210m, 전폭 32.2m에 이
HD현대희망재단이 설립절차를 완료하고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2일 HD현대희망재단은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HD현대희망재단은 국내 최초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설립을 추진해왔다.HD현대희망재단은 최근 고용노동부 설립 허가와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이사회 구성을 마쳤다. 재단 설립을 처음으로
HD한국조선해양이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의 조선·해양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HD하이드로젠이 최근 연료전지 시스템 분야 글로벌 리딩기업 ‘컨비온’을 약 7200만 유로(1070억원)에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컨비온은 2012년 설립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및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SOEC)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상업용 SOFC 발전 시스템 기술 및 공급실적을 보유한 회사다.글로벌 시장 전망은 밝다. 국제에너지기구
HMM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폐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3일 HMM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HMM은 E-순환거버넌스의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HMM은 폐전자제품 1000여 대를 기증했으며, 앞으로 사무실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E-순환거버넌스는 ESG 가치실현에 동참하는 기업,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원순환 협력체계
“최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은 팜유 수입이 급증하면서 적체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함부르크항은 냉동 창고가 부족해 브라질산 소고기 하역이 지연되는 실정입니다.”이는 최근 항만 수출입 시장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이다. 오는 12월 30일 EU의 ‘산림전용규제(EUDR)’ 전면 도입을 앞두고 기업들이 EUDR 적용을 피하기 위해 유럽향 수출을 서두르면서 EU로 관련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업들의 ‘화물 밀어내기’가 자칫 해운대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선복 확보 등 유럽으로 수출하는 기업
HD현대가 '2024년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14일 HD현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26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을 수상했다.한국경영학회의 최우량기업대상은 ▲탁월한 경영성과의 지속적 성취 ▲학계 및 국민의 평판과 명성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 ▲기업윤리·경영 투명성·사회공헌에 대한 헌신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최우량기업대상은 전문성이 높은 경영학자들이 직접 수
한화오션이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희망사)'과 함께 대한민국 서해와 수도권 해안의 경비와 방어를 담당하고 있는 해군 제2함대 장병들을 위해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14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12일 특수선영업담당 김호중 상무와 남동우 고문, 희망사 김동우 부회장이 경기도 평택의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장병들이 함정 내에서 여가 선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력단련기구와 생활용품 등을 지원했다.한화오션과 이번 위문품 지원에 뜻을 함께 한 희망사는 군 장병들이 군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후원을 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
HMM이 상반기 매출액 4조9933억원, 영업이익 1조514억원, 당기순이익 1조1458억원을 기록했다.13일 HMM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 4666억원 대비 1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1.1%로 글로벌 선사 중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2분기 매출액은 2조6634억원, 영업이익은 6444억원, 당기순이익은 6608억원이다. 홍해 사태 지속으로 지난해 상반기 평균 976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상반기에는 평균 2319p로 상승했고, 운임 상승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
HD현대의 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16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LNG-FSU)' 개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12일 HD현대마린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00만 달러 규모의 LNG-FSU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04년 스페인에서 건조된 13만8000㎥급 LNG운반선을 LNG-FSU로 개조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설계·구매·제작·운송·설치와 시운전 등 공사 전 과정을 HD현대마린솔루션이 담당하는 턴키(Turn ke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현대미포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액화이산화탄소(LCO₂)운반선 건조에 나섰다.9일 HD현대미포는 울산 본사에서 2만2000세제곱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한 착공(Steel Cutting)식을 가졌다.이날부터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가는 이 선박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Capital Maritime Group)'으로부터 수주한 동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4척 중 첫 번째 선박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이산화탄소운반선 가운데 가장 크다.길이 159.9m,
HMM이 초등학생들을 부산시에 초청해 '어린이 상선체험'을 개최했다.8일 HMM에 따르면 부산신항에 위치한 HMM터미널(HPNT)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20여명과 관계자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매년 개최되는 어린이 상선체험은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상선을 체험함으로써 바다와 선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에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HMM터미널(HPNT)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컨테이너와 거대한 선박 등을 견학했다.이어 HMM 선박관리 자회사인 H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