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룰을 확정하면서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정우 회장의 연임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 내부 인사,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판 등 세 후보군을 골고루 언급하고 있다.22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사회 내 CEO후보추천위원회는 내년 1월 초까지 내부 후보군 선정과 주요주주, 서치펌으로부터 후보 추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 회장 또한 빠르면 내주 연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여겨진다.최 회장은 지난 11일 두 차례에 걸쳐 총 3억710만원을 투자해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노사가 파업 일보 직전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위기를 피해갔다.31일 포스코는 "올해 교섭은 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사, 협력사, 지역사회 등의 관심과 우려 속에서 진행됐다"며 "노사가 함께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이번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지난 5월 24일 상견례 후 10월 5일까지 총 24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며 이달 10일 중노위에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중노위는 단체교섭 조정 기간을 30일까지로 10일 연장하기로 결정했었다.또 포스코노조는 지난 28일부터 2
HD현대가 최근 영입한 400여 명의 경력직 직원들이 부당한 인력 유인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HD현대의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에 이직한 경력직 인력은 모두 415명이다.이중 삼성중공업 출신은 180명이며, 한화오션 179명, 케이조선 33명, 대한조선 23명으로 대부분 경력 10년 이상의 실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은 신규 직원이 실무 역량을 습득하기까지 최소 5년
한화오션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15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올해 3분기 추정실적은 매출액 2조424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08.1%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2020년 4분기 이후 약 3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화오션은 이달 말 다른 한화 계열사들과 함께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화오션의 올해 수주 목표 달성률은 HD한국조선해양 101.3%, 삼성중공업 69.0%에 비해 낮은 21.1%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센터에서 창의와 소통의 플랫폼 인 ‘인문학 놀이터’를 개최해 직원들이 인문학적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1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인문학 놀이터는 윤광준 사진작가의 '내가 사랑한 공간들'을 비롯해 임진모 음악평론가의 '대중음악과 사회',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의 '정도전의 리더십', 강정모 서양 미술 해설가의 '여행 예술이 되다' 등 강연이 진행된 바 있다.이번 인문학 놀이터에는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기업정신건강연구소 고문)가 강연자로 나섰다. 최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리스스틸클럽이 '2023 STS 산업발전세미나'를 통해 최근 스테인리스강 시장 동향을 짚었다.12일 이경진 회장은 "스테인리스강은 재활용이 용이한 특성으로 인해 탄소배출 저감과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에 기여하고 있는 친환경 소재"라며 "최근 중소 수요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하는 등 국내 스테인리스강 업계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이진우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국내외 스테인리스 시장 동향 및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스테인리스강 수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가 '제14회 건설 구조용 강관 공로상 시상식'과 '제18회 강관산업 발전세미나'를 개최하며 강관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12일 엄정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관업계는 국내외 수요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한 근본적인 체질 강화가 필요하다"며 "내수시장을 강건화 하고, 기술혁신과 원가절감을 통해 자체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철호 한국강구조학회 회장은 '국내 건설용 강관 수요확대 방안과 해외사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강관산업은 금속산업군에 속해 최종 수요가인 건설
임기가 6개월 가량 남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그룹 미래 사업과 비전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유럽 대형 투자기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미래 성장 사업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기 위한 기업설명(IR)을 위해 출국했다.최 회장은 6월에는 북미 지역 투자자들을 만나 포스코그룹 사업을 알렸다.6월 최 회장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글로벌 완성차업체 고위급 인사들과의 자리에서 기존 철강 사업과 함께 이차전지 소재 사업 전반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같은 달 미국 뉴욕에서
HD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투자를 확대한다.11일 HD한국조선해양은 서울스퀘어에서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Elcogen AS)과 총 4500만 유로(약 640억원)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계약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북유럽 에스토니아의 알라르 카리스(Alar Karis) 대통령, 엔 운푸(Enn Õunpuu) 엘코젠의 창업자 등이 참석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투자를 통해 대용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으로 육상 발전과 선박용
포스코그룹이 호주 철광석 광산에 투자한지 10년 만에 투자금을 전액 회수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진입하는 리튬도 주목 받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6월 북미 지역에 이어 유럽의 대형 기관 투자자들을 만나 기업설명(IR) 활동을 위해 출국했다. 앞선 IR에서와 같이 이차전지 사업을 비롯한 미래 사업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그룹의 리튬 확보 계획은 이차전지 사업의 시작점으로, 특히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역할이 중요하다.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끈질긴 노력의 결
미국이 우리나라 철강업계에 7년 만에 다시 제기한 ‘값싼 전기료’ 논란을 이번엔 쉽게 넘기지 못하는 분위기다. 올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이 낮은 산업용 전기료에 대해 제대로 소명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달 5일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후판에 대해 1.1%의 상계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포스코의 후판과 냉연, 열연 제품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를 위해 심의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과거에도 전기료를 이유로 관세를 부과하려 했던 시도가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이전과 달리 한전의 대규모 적자에도 산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에 투자한지 13년 9개월 만에 총 투자비 1조3000억원을 전액 회수했다.10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달 6일 로이힐홀딩스로부터 올해 3분기 배당금으로 약 850억원을 수령했다. 지난달 28일 로이힐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로이힐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배당금을 8억 호주달러(약 6800억원)로 결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로이힐홀딩스 지분 12.5%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배당금 수령으로 포스코홀딩스는 현재까지 누적 배당금과 광산 지분 투자에 따른 그동안 철광석 구매 할인금액을 더하면
포스코가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2023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이하 IMP)' 행사를 개최했다.6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함께 투자사, 창업유관기관, 스타트업 대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김학동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포스코는 IMP를 통해 역량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포스코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면서 철강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6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지난 5일 밤까지 진행된 실무와 본교섭에서 노사가 합의하지 못함에 따라, 포스코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 8월 23일까지 20차례에 걸친 협의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교섭결렬을 선언했으며, 이후 9월 21일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포스코 사측은 ▲기본임금 16만2000원 인상▲정년퇴직자 70% 고용 연장 ▲주식 400만원 지급
현대삼호중공업이 한글날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지역사회 정착과 업무 적응도 향상을 위해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5일 현대삼호중공업은 회사 기술교육원과 지원관에서 사내협력사 소속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3년 한글날 맞이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오는 10일 예선을 통해 부문별로 5명씩 총 15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해 오는 13일 본선을 치룬다.체류기간에 따라 ▲초급(1년 미만) ▲중급(1~3년 미만) ▲고급(3년 이상)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한국문화와 생활 ▲취미생활 ▲자기소개 ▲나의 목
경남에 위치한 세아창원특수강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8시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세아창원특수강 공장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설에서부터 시작된 화재로 약 7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이번 화재로 ESS 시설 1개 동 499㎡가 전소됐으며 리튬이온배터리 3997개도 소실됐다. 이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내려진 대응 1단계 조치를 오전 11시 20분 께 해제했으며, 화재 발생 6시간여 만인 오후 2시 13분 께 화재를 진압했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전체
포스코가 지난 8월 23일 20차 교섭 이후 29일 만에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22일 포스코는 지난 21일 협상에서 '기본임금 인상 15만원(Base Up 8만원 포함)'과 함께 '정년퇴직자 70% 고용연장(재채용 확대)', '주식 400만원 지급',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격주 주 4일제 도입' 등 추가적으로 회사의 안을 새롭게 제시했다고 밝혔다.지난 20차 교섭 결렬 당시 포스코는 주택자금대부 한도를 9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상향, 이자율 연 2.0%에서 1.5% 하향 조정, 휴양시설 이용 지원금 20만원
포스코와 공급사 임직원 등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하기 위해 '착한 선(先)결제' 활동을 진행했다.21일 포스코에 따르면 착한 선결제는 지역 전통시장 점포에 일정 금액을 선결제한 후, 교환권을 발행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이다. 지역 취약계층은 티켓을 활용해 전통시장 내에서 다양한 생필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이달 19일에는 포항 연일시장, 20일에는 광양 중마시장을 각각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스테인리스 공장이 시황 악화에 가동을 중지한다.21일 현대제철 공시에 따르면 인천 스테인리스 공장은 이달 중으로 운영을 중지한다.해당 공장은 1990년부터 스테인리스 제품을 생산해 왔으며, 연간 20만 톤에 달하던 생산량이 최근에는 연간 10만 톤까지 내려간 것으로 전해진다.이번 가동 중단은 지난해 현대제철이 스테인리스 사업권을 자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넘긴 후 현대비앤지스틸가 위탁생산주문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결정됐다.현대비앤지스틸은 중국산 등 수입재가 증가와 이에 따른 국내 가격 하락에 창원 본사 등 자사 직영 공장에서
철강 가격을 두고 업계의 딜레마가 깊어지고 있다. 하반기 원자재 가격 인상 추세에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수입 철강 가격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형성돼 있어 쉽게 가격을 올리기 힘든 상황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원/엔화 환율은 899.28원이다. 올해 6월 897.49원 이후 두 번째이며 2015년 이후 8년 만의 800원대다.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일본에서 수입되는 철강 가격도 낮아지고 있다. 국제원자재가격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14일 기준 일본 H형강 수입가격은 톤당 850달러로, 지난 3월 955달러 이후 계속해서 낮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