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베트남 K-혁신사절단’ 수행기관으로 선정eho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혁신사절단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대책’을 통해 신규로 추진된 것으로, 스마트제조, AI, 헬스테크, 에듀테크 분야 등 혁신 중소벤처기업 25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 주관을 맡은 메인비즈협회는 ‘K-혁신사절단’의 성공적인 첫 개최를 위해 상담 중심인 기존 무역사절단과는 다르게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현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운영했다.
일정별 주요 내용으로는 ‘K-INNO Pre-Showcase’를 개최해 베트남 테크 인플루언서 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제품 등을 촬영·인터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SNS 채널에 포스팅해 우리 기업들의 혁신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기업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개막행사인 ‘K-INNO Business Meeting’에서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직접 소개하고, K-혁신사절단 참여기업이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현지 언론과 내빈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무대 PR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K-INNO Delivery Bus(현지기관 방문 비즈니스)’에서는 우리 기업과 잠재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는 현지기관을 매칭, 기업군‧분야별로 찾아가는 기업 PR 프로그램을 운영해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했다.
이번 ‘K-혁신사절단’에는 ㈜이노바이오써지, ㈜로제타텍, ㈜어밸브, 우성기전㈜, ㈜아이스크림미디어, 스마트사운드㈜, 태경전자㈜ 등 메인비즈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로제타텍(대표 조영진)은 AI 기반 화재·재난 예보시스템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설치하기 위해 하노이 현지 소방 시설 면허를 보유한 KFI사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베트남 진출을 하기로 했다.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은 “이번 ‘베트남 K-혁신사절단’에 협회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공동 주관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혁신형 중소기업이 글로벌 진출을 통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K-혁신사절단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기업들의 사업영역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K-혁신사절단이 베트남 정부 및 기업과의 좋은 협력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