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에 김남구 한투회장·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합류

왼쪽부터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왼쪽부터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출범 1주년을 맞은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회장단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등 3명을 새로 영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회장단 구성원은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확대됐다.

한경협은 이를 통해 금융, 식품,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회장단 외연을 확대했다. 또한 AI 혁신위원회,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원회 등 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한국경제의 글로벌 도약을 선도한다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섰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기업가정신 확산 사업을 전개하는 데 회장단이 뜻을 모았다”고 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증권, 자산운용, 저축은행, 벤처/PEF 투자 등 금융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금융회사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아시아 최고의 금융회사’를 목표로 미국, 홍콩, 베트남 등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영역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1961년 창업한 삼양식품의 지주회사다. 최근 불닭볶음면의 전 세계적 인기를 바탕으로, K푸드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개발을 직접 주도했다.

영원무역은 패션 글로벌 기업이다. 수직계열화 시스템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섬유·패션 OEM 분야에서 경쟁력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영원아웃도어가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운영하며 아웃도어 시장을 개척하기도 했다.

한경협은 “이번 회장단 확대를 통해 여성 경제인을 영입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하고, 다양한 산업의 목소리를 모아 더욱 역동적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한 산업 분야에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인들의 회장단 합류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을 전 세계에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